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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피고 지는 꽃이어서 일일초라는 이름이 붙었나 봅니다.
일일초 꽃말은 '즐거운 추억, 당신을 사랑합니다.'입니다.
임파첸스라 불리는 이태리봉선화보다 꽃잎을 좀 더 크게 개량한 산파첸스입니다.
산파첸스 꽃말은 '나의 사랑은 당신보다 깊다.'입니다.
꽃보다 잎이 더 고운 콜레우스입니다. 콜레우스 꽃말은 사랑의 절망입니다.
지난봄, 난향님으로부터 새끼손가락 크기의 삽수를 얻어 키운 콜레우스가 저렇게 화단 가득 번졌습니다.
알록달록 백일홍 꽃말은 행복입니다.
초대형 맨드라미
머리가 커도 너무 커서 징그럽게 느껴집니다.
영양가 없는 화단 가장자리에서 자라는 빼빼로 봉선화와 맨드라미
여름부터 피어나는 홍초(칸나)가 끊임없이 꽃대를 올려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칸나 꽃말은 행복한 종말, 존경입니다.
가을걷이하느라 바쁜 나날들 속에서도 지칠 줄 모르고 피어나는 꽃을 감상하며 하루를 맞고 보냅니다. 오늘은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입니다. 어여쁘게 피어나는 재네들도 이제 찬바람 앞에선 낙엽 들고 고개 숙일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서리 맞으면 폭삭 삶길 생각을 하니 가슴이 아립니다. 어쩌나요? 식물이든 사람이든 자연에게 순응하며 살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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