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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탐사 mind exploration/母子 대화

숲 속 걷기 도중 만난 버섯들

by Asparagus 2023.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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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함께 숲 속 걷기 운동 갔다.

'똘이 녀석이 땅에 쪼그리고 앉아 뭘 하지?'

열중하고 본 것은 버섯들이다.

"엄마, 모르는 버섯은 독버섯이니 절대 따지 마세요?"
"걱정 마, 독버섯인 줄 나도 알아. 아는 버섯 몇 종류 없어."

아는 버섯은 바로 영지이다.  

지난번 영지버섯 채취한 곳에서 또 하나가 발생하고 있었다.

똘이가 열중하며 찍은 먼지버섯

지난해 열심히 맨발 걷기 하던 오솔길이다.

도토리가 지천으로 떨어져 있다.

역시 잣나무 숲이 가장 걷기가 좋다.

아들이 독버섯 찍으면서 이렇게 찍어 놓았다.

찌기 전 생 영지버섯

채취한 영지버섯을 깨끗이 닦아 찜기에 5분 쪘다.

찜기에 찐 영지버섯

찌기 전과 후의 모습이 확 달라졌다.

니스칠한 듯 영지버섯에서 풍겨 나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불로장생 식품 중 히나에 들어간다는 영지버섯이 새삼 귀하고 어여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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