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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선물 받았다며 나에게 상자 하나를 줬다.
'보정당? 보석상자?'
상자를 열어보니 쿠키가 들어있다.
예전 금은방이었던 보정당의 보석을 형상화해서 만든 쿠키라고...
보정당은 어디로 가고 빵 가게 이름으로 변신시키다니 그 발상이 놀랍다.
식구들과 한 개씩 나눠먹고 나서 사진을 찍다 보니 상자 속이 휑하다.
버터 함량이 높은 쿠키라고 하네?
생강차를 마시며 쿠키 하나를 더 먹었다.
건강에 해롭다고 버터, 설탕을 멀리했는데 오래간만에 먹어본 쿠키, 달달하니 맛있다.
세상엔 별별 쿠키가 다 있다.
일단 예쁘다.
달달한 맛!
통제하기 힘든 악마의 유혹. 미각을 진하게 자극시킨다.
그동안 빵이나 쿠키가 생기면 엄마가 먹을까 봐 숨기기에 급급했던 아들이 이제 이런 달달한 쿠키가 든 상자를 통째로 주다니...
그러고 보니 올해 피나는 식단 조절 실천하여 과체중에서 정상체중으로 돌아온 덕분이리라. 더 먹고 싶은 유혹을 이기고 남은 쿠키는 냉장실에 넣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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