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어오니 사랑초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달랑 한 송이 피어났습니다.
옆모습입니다. 펼쳐지는 잎 모습에서 바람개비를 연상시키지요?
햇살을 받으면 꽃잎이 조금씩 벌어져요.
흐린 날에는 꽃잎을 닫아버립니다.
샛노란 꽃잎 색상이 마음을 밝게 해 줍니다. 노란색은 동서양 모두에서 태양과 권위를 나타내며 귀하게 여긴다고 합니다.
사랑초의 꽃말은 ‘당신을 버리지 않아요’ 또는 '당신과 함께하겠습니다’입니다.
사랑초는 그 이름처럼 사랑하는 사람에게 진심을 전하고 싶을 때 선물하기 좋은 꽃입니다
노랑바람개비 사랑초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꽃망울이 마치 스크류바처럼 비비 꼬여있는 것이 매력적인 식물입니다. 이 식물의 원래 이름은 옥살리스 나마퀜시스(Oxalis namaquensis)입니다. 노랑바람개비 사랑초라는 이름은 노란 바탕에 빨간 줄무늬가 마치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듯한 무늬를 띄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유통명입니다.
대부분의 사랑초는 해가 중천에 떠있는 정오 무렵 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낮에 직장이 있으시다면 집에서 활짝 핀 모습을 만나기 힘들겠지요? 전 꽃을 보기 위해 꽃이 피려고 하면 화분을 들고 출근하기도 했습니다. 애완견만 데리고 다니나요? 애완식물과 함께 출근하여 사무실 창가에 두고 감상하면 되지요.
사랑초는 특히 빛에 민감합니다. 흐린 날, 비 오는 날 그리고 밤에는 꽃잎도 잎도 접은 채로 열리지 않습니다. 비 오는 날이 계속된다면 식탁에 초대해 보세요. 형광등 불빛 아래에서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랑초는 대부분 구근 식물로, 휴면하지 않는 종류와 휴면하는 종류로 나뉩니다. 가정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사랑초 종류인 청사랑초(분홍괭이밥)와 세모잎사랑초, 자주잎사랑초 등은 휴면하지 않고 1년 내내 피고 지는 사랑초입니다.
가을에서 이른 봄 사이에 꽃시장에서 판매되는 바람개비 사랑초들 - 애기사랑초, 참사랑초, 목사랑초, 희망봉괭이밥 등은 여름에 휴면하고 가을에 다시 싹이 나는 사랑초입니다.
꽃봉오리가 생겨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노랑바람개비 사랑초는 다른 바람개비 구근들보다 많이 큰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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