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사랑초들

황금잎맥 사랑초 꽃 마르티아나(martiana)

by Asparagus 2023. 4. 22.
반응형

사계사랑초답게 황금잎맥 사랑초가 수줍은 듯 피어나고 있습니다.

황금잎맥 사랑초 꽃 감상

황금잎맥 사랑초꽃

잎에 무늬가 있습니다. 그것도 샛노란 황금입니다. 그래서 이름도 황금잎맥 사랑초라 불러요.

황금잎맥 사랑초

황금잎맥 사랑초 

학명 Oxalis martiana 옥살리스 마르티아나

황금잎맥 사랑초 잎
황금잎맥 사랑초잎

황금잎맥 사랑초는 잎맥이 감상포인트인데 자라는 환경에 따라 잎맥 무늬가 사라지기도 합니다.

황금잎맥 사랑초꽃

피어나는 꽃이 얼마나 연약하고 하늘거리는지 애처롭게 보입니다.

황금잎맥 사랑초는 다른 이름으로 황금 그물무늬 사랑초라고도 부릅니다. 휴면기가 일정하지 않아서 연중 생육과 휴면을 반복합니다. 이는 생육환경에 따라 언제 자라서 꽃이 피어날지 스스로 조절하는 사계 사랑초로 적응하는 것 같아요.

사랑초 키우는 법 및 주의 사항

* 알뿌리(구근)를 심은 다음, 물을 충분히 주고 싹이 올라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 화분의 흙이 완전히 마르면 물을 줍니다.
* 싹이 트는 기간은 일정하지 않습니다. 환경에 따라 수일에서 수개월이 걸리기도 하니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 햇볕을 많이 받을수록 황금색 잎맥이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 반대로 햇살이 충분하지 못할 경우 잎맥의 무늬는 사라집니다.

황금잎맥 사랑초

사랑초 꽃 피는 특징은 햇볕과 아주 상관이 있습니다. 해가 지면 꽃과 잎이 오므라듭니다. 꽃 사진을 찍으려면 필히 태양이 있을 때 찍어야 합니다. 바꾸어 말하면 주부는 사랑초 꽃을 감상할 수 있지만, 출퇴근하는 분이라면 집에 있는 주말에만 운 좋게 만날 수 있어요. 번식력도 아주 좋습니다. 작은 포트 속에 언제 만들어 놓는지 콩알보다 작은 구근이 소복히 들어있습니다.

황금잎맥 사랑초
황금잎맥 사랑초 전체 모습

사랑초를 큰 화분에 심으니 감당이 되지 않아서 모종용 작은 포트에 심었습니다. 이렇게 사진을 찍으며 보니 포트와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역시 식물도 옷이 날개이고, 사는 집이 좋아야 주인공이 돋보이나 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