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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텃밭 식물

김장배추 한랭사 벗김, 중간점검

by Asparagus 2024.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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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6일 흐림
지난 8월 20일 날 배추, 모종 구입하여 심자마자 바로 한랭사와 모기장을 씌웠습니다.

한랭사 씌운 배추

모기장을 씌워준 배추들

덮어준 한랭사가 배추가 자라니 공간이 부족합니다.

한랭사와 모기장에 닿은 배춧잎이 안쓰러워 벗겨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벗겨주고 나니 배춧잎들이 춤을 추는 듯합니다.
한랭사와 모기장에 딱 달라붙어 배춧잎을 뜯어먹는 달팽이들이 방해물이 제거되었다고 가장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갇혀서도 어여쁘게 잘 자랐구나, 고마워.'

'이런! 한랭사 속으로 벌레가 들어갔네?'

배추벌레가 배추겉잎을 초토화시켰습니다.

장미꽃만큼 어여쁜 배추

배추들이
"랄랄랄라"하면서 자라는 듯합니다.

뉴스에서 연일 배추 가격이 비싸다고 방송합니다. 자급자족용으로 심어놓은 배추가 김장 때까지 잘 자라주길 빕니다. 그때까지 아침저녁으로 배추밭에 문안드리러 갈 일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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