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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절반 뽑고 남겨둔 당근을 마저 뽑았습니다.
지금까지 지어본 당근 농사, 올해 가장 잘 지었습니다. 죽죽 벋은 당근, 게다가 토실토실 굵기도 합니다. 각양각색 당근 뿌리들을 보다가 이런 당근도 만났습니다.
아니? 얘들이 땅 속에서 어찌 저리 자랐단 말입니까? 속옷을 입혀줘야 할 것 같아요. 19금 당근입니다.ㅎㅎ
뒷마당 미니 하우스 속 미니 파프리카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자라고 있습니다.
조만간 영하로 내려가는 겨울이 올 텐데 이제야 힘을 받았는지 파프리카가 주렁주렁 맺혀서 익어갑니다.
언제 착색될지...
키가 너무 커 줄기가 뚝 부러졌습니다.
야들야들하게 자란 청상추
아직도 자라고 있는 케일들
배추밭에서 작은 것 한 포기 뽑아봤습니다. 이제야 속이 차나 봅니다.
무공해 채소를 다듬으며 생각합니다.
'조금만 노력하면 무공해 무화학비료, 유기농 퇴비로 키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데, 어찌 농사를 포기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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