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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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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3

레디쉬와 수박무(과일무) 효능 레디쉬 무의 빨간 색상이 참으로 어여쁩니다. 영어 레디쉬(reddish) 뜻은 붉은, 불그스름한, 불그레한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방울무, 또는 적환무라고 합니다. 레디쉬를 보면 여고 시절, 프랑스 신부님이 본당 신부로 계시던 성당에서의 추억이 늘 떠오릅니다. 신부님 식사를 담당하는 찬모님이 구슬처럼 생긴 새빨간 무를 손질하시던 모습이 지금까지도 머릿속에 강렬하게 남아 있습니다. 새빨간 무를 바라보며 눈이 똥그래진 내 모습을 보고 찬모님이 말했습니다. "아네스, 이 무가 신기하게 생겼지? 레디쉬라는 샐러드 무야. 신부님은 이 무로 만든 샐러드가 있어야 식사를 하셔" 신부님이 즐기신다는 그 레디시는 그 시절엔 일반 시장에서 찾아 불 수 없는 채소였습니다. 이십 년 뒤 공무 출장으로 미국 시애틀에 갔다가 시장.. 2022. 10. 12.
이웃과 처음 시도한 공동 텃밭에서 경비실 옆에 잡초투성이였던 공터를 단지내 아홉집이 공동투자하여 텃밭을 만든 지 두 달이 되었습니다. 손가락만한 오이가 어떻게 되었나 가보았더니, 세상에~ 팔뚝보다 더 굵게 자란 오이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었습니다. 오이를 수확하다가 그동안 몰라보게 변모한 텃밭을 둘러보았습니다. 농약을 .. 2011. 6. 21.
2010년 텃밭 가꾸기 - 주인공들 인사해요. 2010년 5월 2일 일요일 맑음 3년차 텃밭 가꾸기에 도전했습니다. 2008년도에는 처음 텃밭을 가꾸며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우왕좌왕 마구잡이로 심었습니다. 2009년도에는 東이 비닐 사와서 고랑도 이랑도 없이 그냥 땅 위에 장판 깔듯이 깔아 주었습니다. 모종을 심고, 거둘 때까지 .. 2010.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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