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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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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는 환경6

용과(pitaya, dragon fruit) 씨앗 발아 일년, 용과 자람 세상에나! 내 눈으로 이렇게 보고도 믿지 못하겠습니다. 지난겨울, 애지중지 발아모습을 지켜보다가 어느 순간부터 까마득히 잊어버렸던, 그 후 지난 몇 달 동안 물 한 방울 주지 않고 방치되어 있던 용과가 아직도 건재하고 있었다니... 지난해 겨울, 용과를 구입해서 먹었습니다. 용과를 자르니 씨앗이 속에서 발아되고 있더군요. 점같이 새카만 씨앗마다 새하얀 뿌리가 1mm 정도 싹터 있는 것입니다. 용과를 썰다가 그중 몇몇을 물티슈에 올려 주었습니다. 발아된 것을 심었으니 일주일 후 초록색 떡잎이 보였습니다. 한 달, 두 달... 창가 한 쪽에 방치해 두고는 싹 터 자라는 것 자체를 까마득히 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이제야 다시 발견하여 놀라는 제가 더 놀랍습니다. '화분 하나 하나마다 무슨 식물이 심겨져 있는지.. 2023. 11. 24.
용담꽃, 한약재, 꽃말, 자라는 환경 쪽빛 파란 가을 하늘과 참 잘 어울리는 용담꽃이 피어나는 계절입니다. 용의 쓸개라는 뜻을 가진 용담(龍膽), 뿌리를 맛보면 몸서리 처질만큼 쓴맛입니다. 아마 용 쓸개도 그렇게 쓴맛일까요? 이 쓴맛 때문에 뿌리를 한약재로 쓴다고 합니다.분류 현화식물문 > 목련강 > 용담목 > 용담과 > 용담속 학명 Gentiana scabra Bunge 통꽃으로 햇살을 받으면 꽃봉오리가 펼쳐지고 저녁 해질 무렵이면 꽃잎을 닫아버립니다.자라는 환경한번 꽃이 피어나면 오래도록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예전엔 산속 양지바른 곳에서 흔히 만났던 용담인데 이제 산에서는 잘 만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의 무분별한 채취로 인해 없어진 것도 있지만, 민둥산이던 지형들이 지금은 숲이 우거져 산나물류, 약초들이 잘 자라지 못한다고 합니다. 화단.. 2023. 10. 14.
리아트리스, 꽃말, 고집, 자라는 환경 리아트리스가 피어나면 여름이 깊어갑니다. 우중충한 비소식에도 리아트리스는 화단을 환하게 밝혀 줍니다.분류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초롱꽃목 > 국화과인 리아트리스는 원산지가 북아메리카입니다. 학명 Liatris 자라는 환경리라트리스가 좋아하는 환경은 햇볕이 잘 비치고 건조한 곳입니다. 크기는 약 60cm ~ 1m 정도로 나지막해서 화단 앞쪽에 심으면 좋습니다.리아트리스 꽃말은 고집쟁이, 고결입니다. 이 세상 모든 꽃들이 아래에서 위로 차근차근 피어오를 때 리아트리스만큼은 위에서 아래로 즉 거꾸로 피어나갑니다, 정말 한 고집하는 식물입니다. blazing star 불꽃 별 풀이라고도 합니다. 만약 사람이라면 이러한 현상은 한 고집한다고 할지, 아니면 그 사람만의 독특한 개성으로 봐 줄지... 한 고집한.. 2023. 6. 26.
돌아이비 꽃, 자라는 환경, 꽃말 2011년도에 만났던 돌아이비, 화단에서 지피식물로 살아간 지 만 12년 되었습니다. 지피 식물인 돌아이비가 어느 해는 지면을 꽉 채우듯 덮어 샛노란 꽃을 보여주기도, 어느 해는 늦봄이 되어도 보이지 않아 죽었나? 애태우기면 기상천외한 장소에서 빼꼼히 나와서 놀라게 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잘도 살아오고 있습니다. 아침에 우연히 눈이 마주친 돌아이비, 얼마나 귀여운지요. 봄날의 샛노란 개나리 미모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어여쁩니다. 마주 보는 잎 사이로 샛노란 꽃송이가 두 개씩 피어납니다. 돌아이비 꽃말은 기다리는 마음입니다. 겨우내 꽁꽁 언 땅 속에서 뿌리로 살아남아 봄이 되면 새잎이 돋고, 여름이 가까워지면 이렇게 샛노란 꽃이 피어납니다. 사람이 꽃을 기다리는지, 돌아이비가 꽃 필 시기를 .. 2023. 6. 7.
금낭화(Bleeding heart) 키우기, 자라는 환경, 꽃말 금낭화 꽃이 디자인하고 전시해 놓은 작품에 한번 빠져보세요. 어쩌면 이렇게 멋진 복주머리를 만들었는지 신기하기 그지없습니다. 금낭화 분류 양귀비과 학명 Dicentra spectabilis 금낭화는 산지의 돌 밭이나 계곡에서 자라는 양귀비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꽃모습이 특이하고 아름다워서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화분이나 화단에 많이 심어 감상합니다. 금낭화 영명은 브랜딩 하트(Bleeding heart)입니다. 며느리취(강원도), 며느리주머니, 며늘취, 등모란(錦囊花), 금낭화(영남), 며느리밥꽃(강원 횡성)등 이름도 다양합니다. 꽃 모습이 복주머니 닮았고 황금색 꽃가루가 들어 있어 금주머니 꽃이라는 금낭화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또 다른 뜻으로는 등처럼 휘어지고 모란처럼 꽃이.. 2023. 4. 24.
옥매 또는 옥매화·백매(白梅)가 피는 봄날 정원에 솜뭉치를 매달아 놓은 듯 새하얀 꽃이 피어났습니다. 이 멋진 나무 이름은 옥매입니다. 꽃이 지고 난 지난해 여름, 둥근 모양으로 가지치기를 해주었습니다. 작은 가지는 적갈색이고 윤기가 있습니다. 털이 없습니다. 매화처럼 생긴 흰꽃이 피는 데다 가지에 다닥다닥 달린 꽃봉오리 모습을 한번 보세요. 마치 옥구슬을 꿰어 놓은 것처럼 느껴지지 않아요? 그래서 옥매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옥매화·백매(白梅)라고도 부릅니다. 옥매·옥매화·백매(白梅) 분류 낙엽 활엽 관목 학명 Prunus glandulosa 자라는 환경 해가 잘 드는 남향, 남동향, 남서향이 좋습니다. 물 빠짐이 좋은 곳이나 다소 습한 곳이 좋습니다. 건조한 곳은 잘 자라지 않고, 그늘에서는 꽃이 잘 피지 않습니다. 번식 방법.. 202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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