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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 솜뭉치를 매달아 놓은 듯 새하얀 꽃이 피어났습니다. 이 멋진 나무 이름은 옥매입니다. 꽃이 지고 난 지난해 여름, 둥근 모양으로 가지치기를 해주었습니다. 작은 가지는 적갈색이고 윤기가 있습니다. 털이 없습니다. 매화처럼 생긴 흰꽃이 피는 데다 가지에 다닥다닥 달린 꽃봉오리 모습을 한번 보세요. 마치 옥구슬을 꿰어 놓은 것처럼 느껴지지 않아요? 그래서 옥매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옥매화·백매(白梅)라고도 부릅니다.
옥매·옥매화·백매(白梅)
분류 낙엽 활엽 관목
학명 Prunus glandulosa
자라는 환경
해가 잘 드는 남향, 남동향, 남서향이 좋습니다. 물 빠짐이 좋은 곳이나 다소 습한 곳이 좋습니다.
건조한 곳은 잘 자라지 않고, 그늘에서는 꽃이 잘 피지 않습니다.
번식 방법
1. 꺾꽂이를 합니다. 주로 근삽합니다. (근삽이란? 꺾꽂이의 하나로 뿌리를 잘라서 땅에 꽂아 새로운 뿌리가 내리게 하는 방법입니다.) 봄이 되어 싹트기 전에 뿌리를 15cm 길이로 잘라 흙에 묻어 두면 막눈이 싹틉니다.
2. 옥매는 뿌리 줄기로 번식이 잘 됩니다. 어미 나무 곁에 돋아난 어린 포기를 나누면 됩니다. 또는 포기 주위에 흙을 북돋아 주었다가 뿌리가 나면 떼어서 심습니다. 대개 이른 봄보다 낙엽진 후인 가을이 새싹을 상할 우려가 없으므로 안전합니다.
동영상으로도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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