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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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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아신스9

수선화, 히아신스 피어나는 정원 해마다 이른 봄이면 가장 먼저 탐스럽게 피어났던 떼떼아떼떼 수선화가 올해는 아직 감감무소식입니다. 대신 큰수선화가 드문드문 피어나고 있습니다. 늦가을에 거름을 줬어야했는데, 귀찮아 새싹이 돋아나올 무렵 준 결과물은 이렇게 황량한 꽃밭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은 시기와 때가 있는데 게으럼으로... 큰수선화라도 이렇게 피어나주니 고맙습니다. 일곱 송이 수선화 팝송 듣기 수선화 꽃이 피어나는 정원, 일곱 송이 수선화(Seven Daffodiles) 팝송 듣기 새봄을 기다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수선화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겨우내 칙칙했던 꽃밭을 환하게 해주는 황금색이 얼마나 눈부신지요! 3월 20일, 수선화가 저 홀로 활짝 jmh22.tistory.com 이 아이는 꽃잎에 레.. 2024. 3. 30.
만원의 행복, 시장표 꽃집, 히아신스, 대엽풍란, 여우꼬리선인장 구입 참새 방앗간 그냥 지나가지 못한다더니 장 보러 갔다가 또 꽃집 앞에서 발길이 절로 멈췄습니다. '조금만 사는 거야, 만원의 행복을 느껴야지.' 지난 장날 히아신스 샀는데, 오늘 또 하나 제일 먼저 집어 들었습니다. 나 자신 나도 못 말려요. 대엽풍란에 꽃대가 올라오는 것이 맘에 들어서 집어 들고...(쉿, 이건 비밀 노하우입니다. 화원에서 꽃을 구입할 때 그냥 덜렁 집어 올리지 마세요. 포트를 관찰해서 제일 튼실한 것, 밥이 많은 것을 선택합니다. 대엽풍란은 포트에 한 포기씩 심어 놓았는데, 제가 집은 것은 두 포기였어요. 새끼 친 것 보이지요?ㅎㅎ) 아네모네꽃 색상이 청색이어서 집어 들고... 철화 선버스트가 어여뻐서 집어 들고... 보내버린 여우꼬리가 늘 눈에 밟혔는데, 포트 속 빽빽이 군집한 모습에.. 2023. 2. 25.
만원의 행복 제라늄, 히아신스, 철쭉 장 보러 갔다가 가게에 전시해 놓은 봄맞이 꽃 화분에 꽂혀 넋을 잃을 뻔했습니다. 그때 결정적인 한 마디가 들립니다. "장 안 보나? 혼자 장 보고 와. 나는 차에 가 있을 게." "아구, 그건 안되어요. 같이 다녀야지." 하면서 눈에 뜨이는 세 가지만 집어 나왔습니다. 東이 말리지 않았으면 이 꽃 저 꽃 보며 시간 흐르는 줄도 몰랐을 겁니다. 집에 오자마자 또 꽃에 빠졌습니다. 히아신스와 아제리아 제라늄 한 포기 6,500원 줬어요. 아제리아 한 그루 2,300원 줬어요. 히아신스 한 포기 2,300원 줬어요. 합계 11,100원입니다. 만원의 행복, 아니 정확히 말하면 만 천 백 원으로 식물이 내 곁에 있을 때까지 가꾸고 돌보며 행복은 느낄 수 있으니 이만한 투자 가치를 어디에 비유할까요? 어떤 색상.. 2023. 2. 21.
히아신스 향기 화단에 쪼그리고 앉아 히아신스 향기를 맡았습니다. 감미로운 향기에 빠져들게 하는 그 매력은 겉모습이 아니었군요. 좁은 화단에도 명당 자리가 있나 봅니다. 꽃이 먼저 피어나는 곳이 바로 햇살을 더 받는 명당입니다. 히아신스 앞에서 자라는 초록이는 꽃양귀비입니다. 지난 해 절로 .. 2017. 3. 30.
수선화 꽃봉오리 겨우내 땅 속에서 봄을 기다렸을 수선화, 어느 틈에 새잎과 함께 꽃봉오리가 이만큼 자랐어요. 조만간 꽃이 피어날 태세이지요? 알뿌리로 수경재배 했던 수선화는 다시 화단에 심어 주었습니다. 활짝 피어 말라버린 꽃도 어여쁘게 느껴져요. 히아신스도 꽃봉오리가 새싹과 함께 땅 위로 .. 2016. 3. 17.
히아신스, 엉성한 꽃 탐스럽게 피어났던 히아신스, 5년 지나니 완전 퇴화되어 꽃송이가 쥐 파먹은 듯 엉성하게 피어났습니다. 해마다 가을이면 알뿌리 심을 때 밑거름을 많이 해주었는데도 이렇게 엉성하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5년씩이나 꽃을 보았다는 것에 위안을 삼습니다. 미련 두지 말고 이번 가.. 2013. 4. 7.
히아신스가 제일 먼저 인사합니다. 2011년 4월 2일 토요일 집안에 들어서니 황량한 정원 한 쪽에서 히아신스가 제일 먼저 인사를 합니다. 일주일만에 만난 반가움에 나도 땅에 납작 엎드려 히아신스가 보내주는 달콤한 향기를 맡았습니다. 나를 낮추어야만 이른 봄, 땅을 뚫고 올라온 꽃들을 감상할 수 있으니까요. 제일 지각생은 튤립인.. 2011. 4. 2.
봄을 기다리는 꽃-히아신스,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겨우내 잠들었던 알뿌리들이 기지개를 켰습니다. 알뿌리 식물을 구입하여 실내에서 꽃을 보았다면 필히 마당에 심어주세요. 일반 상식으로는 대부분 알뿌리 식물은 꽃을 보고나서 말려 건조한 곳에 두었다가 가울에 심어주라고 합니다. 저도 몇 십년간 그렇게 해보았어요. 그러나 이듬해 제대로 된 .. 2011. 3. 21.
분홍색꽃 히아신스 2010년 4월 17일 토요일 맑음 지난 주 흐릿하게 찍었던 히아신스, 일주일만에 다시 만났어요. 향기가 너무 좋아서 이젠 사진만 봐도 향기가 전해지는 착각을 하게 만듭니다. 2010.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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