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하면서도 독특한 모양의 달개비꽃, 어쩌면 이렇게 정교하게 피어날까요?
꽃밭침조각은 3개이고 타원 모양이며 길이가 4mm입니다.
꽃잎은 3개인데, 그 중 2개는 크고 둥글며 하늘색이고, 나머지 하나는 바소 모양이고 흰색이며 작습니다.
2개의 수술과 꽃밥이 없는 4개의 헛수술이 있고, 암술은 1개입니다.
달개비꽃처럼 눈에 잘 뜨이지 않지만, 자세히 보면 누구도 흉내내지 못할 것 같은 멋진 귀고리가 연상됩니다. 그렇게 한번 치장해 보고 싶네요.
♣ 식물의 특징 :
닭의장풀 Commelina communis 외떡잎식물 분질배유목 닭의장풀과의 한해살이풀.
7월에서 8월 사이 파아란 하늘 빛 같은 보랏빛꽃이 곱게 피어난다. 꽃받침에 나란히 붙어있는 두 꽃잎이 마치 닭의 벼슬 같이 생겨서 닭의 장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뿌리는 수염뿌리이며, 잎은 길쭉한 모양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이 주로 반쯤 말려 있다. 초등학교 5학년 과학시간에 세포관찰 및 숨구멍 관찰에 많이 이용된다.
♣ 한방에서는 : 압척초 (鴨衫草)라 하여 잎, 줄기를 잘게 썰어 그늘에 말려서 쓴다. 한열(寒熱), 단독, 발열, 간질, 이뇨, 천식에 두루 쓰인다.
♣민간에서는 :
* 날 잎을 즙내어 화상에 사용했다고 한다. (친정 어머니의 어린 시절 경험담)
* 기관지천식에 닭의장풀 꽃을 달여서 마신다.
* 목욕탕 물에 닭의장풀의 全草를 넣어서 목욕하면 신경통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 성인병 예방의 목적으로 차로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감기 예방 및 치료에 닭의장풀 전초 30-60g을 끓여서 차처럼 마시면 효과가 있다. 단 비장(脾臟)과 위장(胃腸)이 허 약한 사람은 양을 줄여서 복용하여야 한다.
식물 관찰 시조 - 닭의 장풀
닭의장풀! 불러 보니 이름 한 번 멋지구나.
진자주로 피어나는 너의 꽃잎 살펴보니
어쩌면! 네 달린 두 잎, 닭의 벼슬 꼭 닮았네.
달개비, 양달개비, 큰닭장풀, 좀닭장풀.
이름도 많더구나, 이중 으뜸 너의 이름.
아무리 많은들 뭐 해. 닭의장풀 부르마.
또르르 말려 있는 너의 잎 따다가는
겉껍질 벗겨내고 속껍질 떼어 내어
현미경 준비해 두고 너의 세포 본다네.
수많은 들꽃 중에 너만 유독 관찰 대상
핵세포 숨구멍이 뭐 그리 대단한가?
얇다란 플라파라트, 재물대에 올리라니.
숨구멍 관찰에는 현미경 줌 일 백 배로
핵세포 관찰에는 현미경 줌 삼 백 배로
숨죽여 들여다보며 너의 속살 즐기네.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 > 동산 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돼지감자 (0) | 2008.08.26 |
---|---|
과꽃 - 전원 생활의 보너스 (0) | 2008.08.26 |
밤나무 - 전원 생활의 따따블 보너스 (0) | 2008.08.17 |
참취나물꽃 (0) | 2008.08.06 |
영지버섯 (0) | 2008.08.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