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이글 타오르는 잎 - 화제(火祭), 화재, 불꽃

화제(火祭), 화재, 불꽃

물을 좋아하는 녀석입니다. 그 많은 이름 중 왜 불꽃일까? 궁금했는데, 가을이 되니 그 궁금증이 절로 풀렸습니다. 누가 지었는지 작명 하나는 멋들어집니다. 가을 햇살이 만들어내는, 녀석의 잎 하나 하나가 이글이글 타오르는 불꽃이 맞겠군요. 

 아파트 베란다에서

 싹둑하여 그대로 마사토에 옮겨 심어도 잎 하나 흐트러지지 않고

 꿋꿋이 잘도 자라는 불꽃이라는 이름을 가진 녀석.

 이름이 왜 불꽃이지? 의문이 들었지만... 2008년 7월 22일

 물만 먹고도 콩나물처럼 쑥쑥 자라는 녀석 2008년 8월 7일

 가을이 되니 드디어 녀석의 정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원수석 아래에서 해바라기하며 조금씩 물들어가는 중...

 2008년 10월 25일

 얼어버릴까 서둘러 실내로 들어온 화제

 2008년 10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