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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복신
지난 겨울 다 얼어 죽었다고 버림 받은 것 주워다가 키워보았습니다. 주워서 키우는 재미, 큽니다.
정교하게 벌어지는 잎
가을햇살은 다육이에게도 살금살금 채색을 하여줍니다.
속잎을 피우기 위해 먼저 난 잎은 시들고, 말라갑니다.
위의 것은 여기 보이는 줄기 끝에 손톱 절반도 안되는 아기들을 떼어서 키운 것입니다.
세 개를 떼어서 잘 키워 주변에 선물했더니, 글쎄 몇 달 못키우고 하늘 나라로 보냈다네요.
물을 가끔씩 주고 여름 장마기에만 물을 주지 않으면 절도 크는 식물인데...
콩알보다 작은 연잎이 가장 잘 자랄 때는 바로 장마철입니다.
민달팽이가 야밤에 싸돌아다니며 진을 뿜어내 놓습니다.
잡으려고 해도 징그러운 그 나쁜 넘!
정말 밉상인 민달팽이 퇴치법 없을까요?
콩알보다 작은 칠복신을 당인 화분 곁에 슬쩍 얹어 주었는데, 석 달새 이년 키운 당인과 크기가 같아지려 하는 성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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