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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5 토 흐림
아침 먹고 뒷동산 산책하다. 16호 아저씨가 뒷동산에서 잡초를 뽑고 계셨다. 우리 집 뒷담장 바로 뒤에 이렇게 멋진 풍경이 있다는 것은 행운이 아닐 수 없다. 16호 아저씨 손에는 항상 호미가 들려 있다.(나랑 닮았다)
언젠가부터 내 손에도 항상 호미 아니면 전지가위가 들려져 있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누가 이 모습을 보고 산이라 하겠는가?
어느새 낙엽을 하나도 남김없이 다 걷어내었다니, 놀랍다.
우리 집 뒷모습
이층 복도 창에 서서 이렇게 잘 꾸며진 뒷동산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큰 행운이다.
앞으로 시간나면 16호 아저씨처럼 뒷동산을 정원같이 가꾸는데 일조를 해야겠다.
뒷동산에 심어 놓은 더덕들-더덕이 타고 올라가라고 東이 꽂아놓은 막대기들(눈에 정말 거슬린다)
지난 해 심은 남천은 아직 새싹이 돋을 기미도 보이지 않고, 삽목한 철쭉들은 겨우내 얼어 죽었다.
단풍 들었을 때 솜사탕 향기가 나던 계수나무 새잎이 동글동글 귀엽게 자라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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