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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꽃과 배추꽃이 서로 어여쁘다고 싸움을 합니다.
누구 손을 들어줄까요?
분홍 무꽃
지난 1월달, 새싹 채소 사서 먹으며, 종류별로 몇 개를 화분에 심어보았어요. 잘 자랐는데 텃밭으로 옮겨 심으니 태양에 다 타버리고 달랑 한 개가 기적적으로 살아나서 이렇게 자손을 번식하려고 무지 어여쁜 짓을 하는 중입니다.
분홍무꽃
벌어질락말락
후세를 위한 씨앗 주머니가 한껏 부풀어오르고 있습니다.
배추꽃
배추꽃잎도 넉 장입니다.
부풀어 오르는 씨앗주머니들
분홍은 분홍이라서 어여쁘고, 노랑은 노랑이라서 어여뻤습니다.
분홍무와 노랑배추꽃, 둘다 손을 들어 주었습니다. 무승부. 무승부의 세계가 더 아름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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