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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현삼
지난 해 집 앞 산에서 두 포기를 캐서 집 뒤안 약초코너에 심었다. 다년생이다. 두 포기가 몇 배로 불어나서 잘도 자라고 있다.
반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인 만큼 엄청나게 크다.
검자줏빛의 자그마한 꽃 생김새가 참 독특하게 피어났다.
통통한 꽃통이 마치 단지처럼 웃기게 생긴 녀석이다.
토현삼 土玄蔘 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붙여졌을까? 한자를 안보고 그냥 우리말로 토현삼이라는 것만 알았을 때, 문득 토끼 귀를 닮은 꽃이 피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토끼 닮지 않은 꽃이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쩐지 산토끼 닮은 것도 같다.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토현삼 뿌리 2008년 9월 2일
토-현삼 土-玄蔘 |학명 : Scrophularia koraiensis
[식물]
현삼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1.5미터 정도이며, 잎은 마주나고 긴 달걀 모양인데 톱니가 있다. 7월에 입술 모양의 검은 자주색 또는 남색을 띤 자주색 꽃이 원추(圓錐) 꽃차례로 줄기 끝과 가지 끝에 피고 열매는 달걀 모양의 삭과(蒴果)를 맺는다. 뿌리는 약용한다.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산지(山地)에서 자라는데 각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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