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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천 꽃대
식물도 탑쌓기를 좋아하나 봅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잎이 두 장씩 마주보며 서로 엇갈려 나는 모습이 촘촘히 쌓은 돌탑같아요.
기천을 키운 지 일년만에 잎 속에서 꽃대가 형성되는 모습입니다.
꽃봉오리들이 빼곡히 들어찬 모습
꽃대가 형성되라고 봄부터 여름 내내 햇살 가득한 마당에 둔 덕분일까요? 마당에서 자라느라 온갖 먼지를 뒤집어 쓴 모습이 안쓰럽습니다. 잎이 너무 더러워 하마트면 퐁퐁으로 목욕시킬 뻔했습니다. 화단의 꽃들이 지난 번 추위에 다 가버렸지만 기천은 꽃이 귀한 겨울에 피려나 봅니다. 어떤 색깔의 꽃을 선보여 줄 지 내심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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