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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10일 월요일 흐리고 비, 병아리 눈물 만큼 온 후 맑음
새벽 5시에 일어나 출근 준비하다. 6시 20분에 양지를 떠나 근무지에 도착하니, 8시 10분.(이 사람이? 내가 눈 감고 있을 동안 날라왔음)
점심 시간에 양지에서 가져 온 비비추, 아기나리, 분홍바늘꽃, 바위취 등등을 화단에 심었다.
퇴근 후, 東과 커플하며 무사히 대구 도착.
회 먹고 집에 가자니,
"뜬금없이 갑자기 웬 회를? 난 아직 배 안고픈데..."
그러면서 횟집으로 차를 돌렸다.
참돔을 시켰다. 먹으면서 속으로 생각했다.
'아후, 이틀 동안 양지에서 운동하며 다이어트 하여 살 빠졌다고 좋아했는데, 도로아미타불이 아닐까? 이왕 먹을 것 칼로리 계산하지 말고 맛있게 먹고 또 운동하면 되겠지?'
이 많은 걸 둘이서 서로 많이 먹으려고 젓가락 쌈하며 다 먹었다니깐요?
꽃 감상하다가 텃밭에서 씨름하다가 잔디 마당에서 잡초들과 씨름하며 오밤중까지 별세계에서 보낸 꿈 같은 휴일을 잊고 또 일주일간 생활 전선에서 열심히 근무하기 위한 충전을 잘 하고 아파트로 무사히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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