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2일 목요일 해 짱짱
여름방학 종업식 마치고,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 주변에서 자라는 타래 난초를 만나러 갔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많이도 올라와 꽃이 피고 있었습니다.
숨이 멎을 듯 청초하고 어여쁜 타래난초 아닌가요?
벌써 아래쪽은 이렇게 꽃이 지고 있었습니다.
위로 갈수록 흰색을 띄는 타래난초꽃, 실타래 감듯 배배 꼬이며 피는 모습이 참 신기합니다.
얘는 벌써 꽃이 다 졌네요?
씨방이 동그랗게 맺혀 있습니다.
타래난초 잎 가운데에서 꽃대가 올라온 모습
타래난초잎
타래난초의 생존전략은 떼잔디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새봄에 여간한 눈썰미를 가지지 않고서는 떼잔디 속에 자라는 타래난초를 결코 찾아내지 못합니다.
산소 주변에서 자라는 타래난초를 다섯 포기 캤습니다. 마당에서 하루종일 햇살이 가장 잘 드는 산사나무 아래 심어주었습니다. 겨울월동이 잘 되길 바라며...
(몇 년 전 할아버지 산소에 몇 포기 심어 놓은 것이 군락을 이루었어요. 여기 저기 갖다 심어서 식물 생태를 알아아만 우리 나라의 귀중한 식물 자원이 더 많이 번져나지 않겠어요?)
타래 난초에 대해 더 알아보기
타래난초는 한반도 각처 산야의 초지에서 나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10~50cm이며, 여러 개의 방추상 뿌리가 있다. 잎은 밑동에서 좁은 피침형으로 나고 길이는 5~20cm이다. 꽃은 분홍색으로 털이 나는 이삭꽃차례를 이루며, 꽃차례는 비꼬인다. 꽃받침은 피침형, 끝이 뾰족하고, 곁꽃잎은 꽃받침보다 약간 짧으며, 꽃받침과 같이 투구 모양을 이룬다. 입술꽃잎은 흰색, 꽃받침보다 약간 길고, 끝부분이 구부러진다. 흰색꽃이 피는 것을 흰타래난초라고 한다. 초원이나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며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에 걸쳐 널리 분포하고 있다.
분류 식물>꽃과 풀>외떡잎식물강>아스파라거스목>난초과>타래난초속
분포 아시아
서식지 잔디밭, 논둑
크기 약 10cm~40cm
특징 난초과(蘭草科 Orchid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30㎝ 정도 자란다. 잎은 줄기 위쪽으로 갈수록 크기가 점점 작아지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기부는 줄기를 감싼다. 연분홍색의 꽃은 5~8월경 줄기 끝의 수상(穗狀)꽃차례로 풀린 용수철처럼 꼬이며 핀다. 투구처럼 생긴 꽃은 길이가 1㎝도 채 되지 않는다. 흔히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고, 때때로 흰색 꽃이 된다. <자료 출처 : 다음 백과, 위키 백과>
타래난초와의 첫조우 클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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