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난설
모체로부터 분리된 새끼 희난설입니다.
잎 가장자리로 흰실 같은 것이 너풀거리는 모체와 달리 아기때는 이렇게 매끈한 모습입니다.
식물이건 동물이건 아기때는 전부 한 피부하잖아요?
깔끔한 녹색, 잎 가장자리엔 자그마한 가시, 잎끝은 위협적인 굳은 가시, 실 빼곤 모체처럼 갖출 건 다 갖추었습니다.
희난설 엄마가 궁금하지요? 무명님의 집에 살짝 가서 엄마 모습을 가져왔습니다.
2007년도에 이렇게 멋진 모습의 희난설을 구입하셨더군요.
실오라기만 걸친 엄마 모습. 아니 실오라기조차 벗어던지는 엄마? ㅋ엄마가 야합니다.
야한 엄마가 드디어 3년만인 2010년 6월달에 꽃대를 만들었습니다.
'그나저나 우얄라꼬 키를 저리 키웠을까나?'
하늘 향해 똑바로 꽃대를 밀어올리느라 엄청 힘들었겠어요.ㅠㅠ
꽃봉오리 색깔도 어여쁘고, 꽃잎 위로 쑥 나온 수술도 매력적입니다.
무명님, 잘 키워서 엄마보다 더 야한 희난설을 선보일게요.^^
희난설에 대해 더 알아보기
희난설 (Agave geminiflora) : 용설란과의 다육식물
학명 : Agave geminiflora (Agave parviflora)
영명 : Twin Flower Agave (Little-princess agave)
분포 : 멕시코 및 미국 아리조나주
형태 : 기부에 잎이 밀집된 로제트 형상을 하고 있지만 간혹 런너가 발생한다.
관리 : 저온에 강한 종으로 직사광선 보다는 반그늘에서 잘 자라며 비교적 건조하게 관리한다. 내한력 -4℃
번식 : 종자 및 포기 나누기
특징: 세설은 잎 속에 흰색 무늬를 만드는 반면, 희난설은 흰실 같은 섬유질이 잎에서 떨어져 나와 너덜거리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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