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0일날 예쁜 여우님이 잘라서 보내준 공작 선인장을 화분에 옮겨 심었습니다.
공작이란 말만 들어도 꽃이 얼마나 화려하게 피어나는지 짐작이 가겠지요?
꽃을 좋아하는 집이라면 공작 선인장이 빠지지 않는 품종입니다.
공작 선인장은 자라면 키가 크기 때문에 반드시 철사 등으로 지지대와 함께 묶어 주어야 해요.
어떤 색깔의 꽃이 필까요?
벌써 새잎이 살그머니 나와서 자라고 있어요.
6월쯤이면 화려한 공작꽃을 만날 것 같습니다.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관찰하기 위해 교실 창가에 갖다 두었습니다.
꽃말은 정열이라고 합니다.
공작 선인장에 대해 더 알아보기
공작선인장 (孔雀仙人掌 Nopalxochia ackermannii)
선인장목 선인장과의 다육식물.
높이 1m 이상. 가늘고 편평한 줄기는 긴 잎꼴인데 가지가 무더기를 이루어 전체로는 관목상이며, 아래로 늘어진다. 줄기의 빛은 선록색인데 어릴 때는 종종 가장자리가 적색을 띠기도 한다.
기부는 잎대 모양으로 가늘어지고, 가장자리에는 거친 톱니가 있다. 자좌(刺座)는 톱니 사이의 오목한 부분에 있는데, 회백색 털이 드문드문 나 있다.
줄기의 양쪽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으로 갈라져 들어가 그 위의 자좌에 꽃봉오리가 붙는다. 꽃 외면은 선홍색, 내면은 자홍색, 꽃받침밑동은 녹적색인데 몹시 짧고 1송이가 3일 계속 핀다. 수술은 수가 많고 꽃밥은 누런 적색이며 암술 끝은 7∼8개이다.
독일·벨기에 등에서는 원종과 꽃송이가 큰 삼림성(森林性)의 <기둥선인장>과의 교배로 100종 이상의 아름다운 종류가 만들어져 꽃빛도 적·암적·등적·순백·황색 등 갖가지가 있다. 본종은 꺾꽂이로 번식하고,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아야 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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