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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라고 풍로초가 먼저 알려 줍니다.
그것도 달랑 한 송이만이...
겨울에도 싱싱하게 많이 번식했습니다.
새끼 손톱만한 꽃봉오리이지만, 마음만은 누구보다도 크고 싶었던가봐요.
목을 있는 한껏 쭉 빼서 주변을 살피고 있는 것처럼 보여요.
풍로초 꽃을 보다가 문득 깜순맘님이 생각났습니다.
깜순맘님이 우리 집 풍로초 꽃 핀 모습이 너무 어여뻐서 화원에서 들였다고 좋아하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가족처럼 함께 지내던 깜순이를 하늘나라로 보내고, 아직도 못잊어 하는 깜순맘님,
해도 바뀌고, 새봄입니다.
꽃 피는 새봄에 깜순맘님도 이젠 힘을 내시고 활기찬 깜순맘님이 되시길 맘 속으로 빌어 드릴 게요.
깜순이 꼭 닮은 깜순이를 다시 입양하여서 지난 해처럼 다육이 사랑에 함께 하였으면 합니다.
힘 내고 계시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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