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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님, 지난 1월 11일 행복 나무 묘목 한 그루를 구입하고 좋아했던 것 기억하시지요?
몇 년전 어버이날 샤르님의 아드님이 대형 행복나무를 선물해 주신 것을 보고 한 눈에 반해버렸던 행복나무. 이름이 행복이어서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행복나무.
오래도록 키워보겠다고 일부러 작은 것 구입했더랬어요. 그랬던 그 행복이가...
아파트 베란다에 두고 열흘간 집을 비웠더니 그 실했던 묘목이 그만 바싹 말라버렸더군요.
깜짝 놀라서 물을 주고 또 주고 했건만...
회생할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잎과 줄기를 다 잘라내었습니다.
이렇게 요.
2011년 2월 11일의 모습입니다.
들여다보니 이젠 과습으로 인해 쬐금 남은 줄기마저 물러가는 것 같습니다.ㅠㅠ
얼른 내다버리고 다시 사면 가슴이 아프지 않을까요? 가격도 기껏 3,000원 밖에 주지 않았으니 돈 아까울 것은 없어요.
육안으로 보면 죽은 것이 확연합니다. 그런데도 버리지 못하고 며칠마다 한번씩 물을 주고 있는지 두 달째입니다.
저랑 내기하실래요?
제가 살린다에 거실 건가요?
못살린다에 거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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