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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마리카 글라실리스 또는 워킹 아이리스
어쩌면!
세 번째 피어났어요.
첫만남 - 하필이면 토요일날 피어났어요.
활짝 피어난 모습을 아쉽게 바라보며
낮에 퇴근할밖에요.
두번째 만남 - 언제 피어났는지 눈치도 못채다가
오후에 창문을 열면서 발견하는 바람에
몇 시간 감상도 못하고 퇴근해야 했습니다.
드디어 오늘 세 번째 만남은 운좋게도 아침부터 저녁 퇴근때까지 다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 창문을 열다가 막 피어나려는 꽃송이를 발견했습니다.
지난 번 두 번재 피어났을 때 신기해했는데, 이렇게 세 번째 또 솟아나다니...
삼십분도 되지 않아서 활짝 피어났습니다.
작은 포기에서도 꽃이 처음으로 피어났습니다.
한 송이보다는 두 송이가 더 어울리네요?
헉~ 숨이 멎는 것 같습니다.
빤히 올려다보는 것 같지 않으세요?
두 송이가 나란히 빤히 올려다 봅니다.
이러니 제가 이 아이에게 빠져들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 아이의 안쓰러운 점, 또는 특징은 바로 이 모습입니다.
아무리 보아도 질리지 않는 꽃, 하루살이 붓꽃, 워킹 아이리스.
지금껏 집에서 키웠지만 단 한 번도 온전히 제대로 감상해볼 수 없었던 워킹 아이리스.
근무지에 갖다놓은 지 만 일년만에 아침부터 피어나는 모습을 하루종일 감상 할 수 있었습니다.
워킹 아이리스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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