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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31일
그렇게 싱싱하던 행복나무 묘목을
때맞춰 물주지 않아 다 죽여놓고,
다시 살리려고 들여다보며 또 들여다본지
두 달 반만에 새잎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2011년 1월 11일 구입할 때 모습
2011년 2월 11일 시들어 죽은 줄 알고 버리려다가 마른 잎 다 떼어내고 물 준 모습
바싹 말렸다가 물 흠뻑 주어서 과습으로 묘목이 죽은 줄만 알았습니다.
그래도,
그래도
혹시나 하며 물 주었다, 흙 말렸다 반복하며 다시 키운 지 두 달 반.
이렇게 기적처럼 새잎이 돋아났습니다.
아주 행복하게 자라는 새잎들입니다.
도망가려던 행복을 붙든 것 같은 기분입니다.
지난 번 "제가 살릴 것이다."에 한 표 던져주신 이웃님들, 감사 드려요.
성원에 힘입어 이렇게 생생하니 되살아났나 봅니다.
모진 역경을 딛고 우뚝 일어선 행복나무, 행복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잘 관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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