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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잎과 꽃이 만날 수 없는 상사화
올해는 뿌리가 제대로 분할되었나 봐요.
새싹이 두 세 포기씩 소복히 돋아나고 있습니다.
한 뿌리에서 새싹이 네 개로 번져서 올라오는 중입니다.
이 아이는 세 포기로 분할되는 중이구요.
어쩌나요?
심술꾸러기 겨울바람이 새빨간 꽃 피는 바위취를 이렇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얼지 않게 흙으로 잘 갈무리해줄 걸... 때늦은 후회를 해봅니다. 봄바람이 부디 검게 변해버린 바위취 색깔을 돌려놓기를...
(아무래도 가버린 것 같아요. 십 몇 년전 근무지 교정에 심어놓았는데, 지금은 더 많이 번져나 있을까요? 시간 내어 그곳에 가보아야겠어요. ㅠㅠ)
지난 해 이렇게 싱싱하게 잘 자랐던 붉은 꽃 바위취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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