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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귀 꽃도 지각?
해마다 이맘때쯤 피어나던 분홍 노루귀, 청노루귀가
올해는 소식이 없습니다.
혹독했던 지난 겨울을 견디어내지 못했는지,
아직 땅 속에서 늦장부리는지...
매일마다 앞마당에서만 노루귀를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허전한 내 맘을 알았는지
뜻밖에도 생각지도 않았던
뒷뜰에서 새하얀 색깔로 피어난 노루귀꽃을 만났습니다.
홀로 피어난 흰노루귀꽃이
외로워보입니다.
3월 26일 토요일 처음 발견한 흰노루귀
3월 27일 일요일, 햇살을 받으며 봉오리가 조금씩 벌어나고 있습니다.
대낮, 드디어 활짝 피었습니다.
꽃이 지고 나면 노루귀 꼭 닮은, 털이 보소소한 잎이 돋아납니다. 꽃 못지않게 새잎이 돋는 모습 감상도 빼놓을 수 없는 감동입니다.
2010년 3월 13일 꽃봉오리를 드러낸 지 열흘 만인 3월 23일날 활짝 피었던 청노루귀와 분홍노루귀
청노루귀
분홍 노루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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