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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2일 토 흐리고 병아리 눈물비, 황사. 무슨 날씨가 이렇담?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오늘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겠다."
했던 스피노자의 말처럼
오늘 내리는 비 속에는 극소량의 방사능이 섞여 있다고
했지만, 뒷마당과 뒷동산에 사과나무 다섯 그루를 심었습니다.
언젠가 전원주택에 살게되면
'사과나무 한 그루를 꼭 심어야지.' 했던
그 소원이 오늘 이루어졌습니다.
뒷 마당에 홍로 한 그루와 부사 한 그루를 심었습니다. 사과나무가 자라면 장미, 분꽃나무, 병꽃나무는 다른 곳으로 옮겨야겠어요.
담장 뒷동산에는 부사 두 그루, 홍로 한 그루를 심었습니다. 흙색깔이 다른 것 세 개 보이지요?
지난 삼 년동안 뒷동산에 별별 묘목 다 심어놓았는데, 또 사과 나무를 심었으니 포화상태가 된 것 같습니다.
구덩이를 깊이 파고 사과나무를 심었어요.
다 심은 후 호스를 길게해서 물을 듬뿍 주었습니다.
사과 새싹 눈입니다.
새싹이 아직은 두터운 겨울옷을 입고 있어요.
사과나무 다섯 그루는 의성에서 과수원을 하시는 꿈의농부님이 멀리 영주 과수묘목 농원에 직접 가셔서 구입하여 택배로 보내주신 것입니다.
꿈의농부님, 졸지에 사과나무 다섯 그루나 심게되어서 꿈만 같습니다.
가르쳐 주신 대로 부사와 홍로를 섞어서 잘 심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전지하고 관리하여야 하는지도 많이 가르쳐 주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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