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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일 맑음
창밖을 내다보다가 뒷동산에 노랗게 핀 꽃나무가 눈에 띄었습니다.
'아니? 누가 언제 뒷동산에 산수유를 심어놓았지?'
봄이 되면 앞마당에 올라오는 새싹만 관찰하느라 뒷동산을 무심히 바라보아서 눈에 뜨이지 않았나 봅니다.
산허리로 보이는 노란 꽃 핀 나무 한 그루
카메라 렌즈를 당겨보았습니다. 노랗게 핀 모습이 더 잘 드러나 보입니다.
궁금하여 얼른 뒷동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산수유가 아니고 생강나무였습니다.
'아, 반가워라. 생강나무.'
구경하는 이도 별로 없으니, 꽃을 한 주먹 따서 꽃차를 만들면 되겠다. 싶어서 더 반가웠어요.^^
똥구리님이 생강꽃으로 꽃차 만드는 법을 가르쳐 준대로 내년에는 꼭 실천해보아야겠습니다. 올해는 감상만 하기로 하고 생강꽃을 관찰했습니다.
샛노란꽃들이 소복소복 많이도 피어 있었습니다.
손으로 비비면 생강향기가 난다고 생강나무라고 한대요.
집 마당에 피는 산수유꽃
앞 마당에는 산수유가 세 그루 있습니다. 생강꽃보다 늦게 피어나네요?
이제 막 피어나는 산수유꽃
생강꽃은 꽃줄기가 보이지 않는 반면, 산수유는 꽃줄기가 길게 벋어나서 꽃이 피네요?
꽃 핀 모습이 참 우아하게 느껴집니다.
생강꽃과 산수유는 멀리서 보면 구별 못하지만, 꽃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피어나는 모습이 많이 틀립니다. 나중 잎도 잘 관찰해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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