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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수 청옥
청옥이가 맘이 변했나 봐요.
지난 삼 년간 탐스럽게 자라던 청옥.
추운 겨울 지나며
탱글탱글했던 잎이 말라서
우수수
낙엽되어 떨어졌습니다.
2010년 11월 26일 모습. 나름대로 휘영청 늘어지며 멋진 수형을 만들어가는 중이었어요.
그런 청옥이 왜 이렇게 변심을 하나요?
말라서 비틀어진 잎들이 줄기에 붙어있는 게 보기싫어 붓으로 쓸어주었습니다.
우수수, 낙엽 되어 가버린 내 사랑 청옥이 잎들
그래도 아직은 변심하지 않은 청옥이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마른 것은 왜 말랐으며 탱글한 것은 왜 탱글하답니까?
깍지가 끼였나 싶어 들여다보니 병충해 침범은 아니었어요.
줄기 끝부분은 용케도 살았습니다.
그 멋진 수형이 그만 털 빠진 오리 궁뎅이마냥....(ㅋ 밑둥치 드러난 꿀병이 받침으로 찬조출연)
탱글탱글한 끝부분에 혹시나 꽃대는 안생겼을까? 언감생심 들여다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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