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할미꽃
세상에 하고많은 이름 중 하필이면 할미꽃?
꽃지고 나서 하얗게 달려있는 씨앗이 어디 할미꽃 뿐이랴?
민들레도 하얗고,
씀바귀도 하얀데,
할미꽃만 할미꽃이라 이름 붙여졌으니
할미꽃이 섭섭히 여길까?.
내 이름이 할미꽃이라고 불리워진다면,
당장 개명하러 법원으로 달려갈텐데...
이제 막 피어나는 모습입니다. 얼마나 얌전하게 보입니까? 새아씨 할미꽃이라고 불러 주어야 할 듯 해요.^^
할미꽃,
초등학교 다닐 때 선생님이 들려주었던 할미꽃 전설이 기억나지요?
첫째, 둘째 딸 집에서 문전박대 당하고, 셋째 딸 집 찾으러 가다가 고개 언덕에서 숨졌다는 이야기. 할미꽃 전설을 들으며 슬퍼했던 어린 시절이 생각납니다.
반응형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 > 식물 예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비꽃이 피어도 제비는 보이지 않아요. (0) | 2011.04.20 |
---|---|
봄을 노래하는 앵초 (0) | 2011.04.19 |
씨앗 뿌려 키운 군자란 (0) | 2011.03.28 |
바위솔류 모듬 심기 (0) | 2011.02.22 |
암석경(일본 야생초) 화분 꾸미기 (0) | 2011.02.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