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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식물 예찬

암석경(일본 야생초) 화분 꾸미기

by Asparagus 2011.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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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석경 옮겨심기

암석경 키우는 요령

* 봄, 가을엔 일조량이 풍부한 곳에서, 여름엔 반그늘, 겨울에는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곳, 또는 실내 통풍이 잘되는 곳

* 여름 비 맞추지 않기. 직사광선 피하여 반그늘에서 키우기.

  특히 여름철에 가장 주의하여 돌보기. 벌레, 달팽이 등에 침범 당하지 않게 관리. 

예쁜여우님이 보내주신 포트. 

옮겨심기 전에 사전 공부를 한 후 위의 암석경이 심겨진 포트를 옮겨 심었습니다

 완성된 분경입니다.  화산석과 암석경이 잘 어울리도록 배치한다고 했습니다만...

 먼저 물빠짐이 좋게 화분 바닥에 깨끗이 씻은 마사토를 깔아줍니다.

 화분 크기의 1/5 정도로만 마사토를 깔았습니다.

 포트에 심겨진 암석경을 뽑았습니다. 뿌리가 뭉쳐진 상태로 심겨져 있었어요.

뿌리를 1/3정도 잘라내고 뿌리를 조심조심 겹쳐진 부분을 펼쳤습니다. 줄기 뿌리에 실뿌리들이 자라네요. 

나중 많이 자라났을 경우, 포기 나눌 때는 뿌리 줄기를 잘라서 개체수를 번식시켜야 하나봅니다.

 화분에 맞는 화산석을 두 개 배치하였습니다. 화산석 주변으로는 굵은 마사토를 깔았습니다.

 암석경 주변으로는 포트에 담겨진 적옥토를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

 펼쳐서 심은 뿌리 사이사이로 핀셋으로 마사토를 잘 집어넣었습니다. 핀셋과 암석경 크기 비교해보세요.

 물을 듬뿍 주었습니다.

 이렇게 심어놓고 나서 흐뭇한 마음으로 감상했습니다.

 화산석과 암석경이 참 잘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어쩜, 눈으로는 확인이 안되었는데, 접사하여보니 꽃봉오리가 맺힌 모습이 보입니다.

 꽃은 주로 4-5월경에 핀다고 합니다.

 꽃모습은 우리나라 처녀치마랑 아주 흡사했어요.

 초록 잎사귀 위로 길게 올라올 보라색 꽃대를 기다리며 싱싱한 잎을 감상합니다.

 

 

나는 한껏 작아진 모습으로 작은 자연 속에 담겨진 암석경 화분 속으로 들어가봅니다.

무념무상으로 해변을 걷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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