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끈끈이주걱
네펜데스(벌레잡이 통발), 파리지옥은 벌레를 잡는 모습을 관찰해 보았지만, 끈끈이주걱은 아직도 관찰해보지 못했습니다. 인위적으로도 벌레를 잡아 주면서 관찰해보았으면 좋겠지만, 그 흔한 초파리, 날파라도 구경 할 수 없는 겨울이어서...
잎 끝에 끈끈한 액을 내는 돌기(털)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털에는 끈끈한 액체가 조금씩 맺혀 있습니다다. 끈끈한 액체가 있는 털에 작은 벌레가 붙으면 잎이 오므라들면서 벌레를 잡는 모양입니다.
끈끈이주걱 (식물) [sundew]
끈끈이주걱과(―科 Droseraceae)에 속하는 꽃피는 식물.
이 과는 벌레먹이말속(―屬 Aldrovandra)·파리지옥속(Dionaea)·끈끈이주걱속(Drosera)·드로소필룸속(Drosophyllum) 등 4개의 속, 100여 종(種)의 1년생초 또는 다년생초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곤충을 잡아먹고 사는 식물들로 잘 알려져 있다. 주로 열대와 온대 지역에서 자라며 이들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이 파리지옥이다. 영어로 선듀라고 하면 끈끈이주걱속에 속하는 모든 식물들을 일컫는 말로, 전세계 곳곳에 퍼져 있으나 특히 오스트레일리아에 가장 많은 종류가 자란다(→ 파리지옥).
끈끈이주걱속 식물들은 주로 물기가 많은 늪처럼 산성을 띠며 모래가 많은 땅에서 자라는 다년생초이다. 꽃은 작고 5장의 하얀색 또는 분홍색의 꽃잎으로 되어 있으며 굽어 있는 꽃줄기의 한쪽에만 달려서 고개 숙여 핀다. 로제트상으로 자라는 잎들 사이에서 길이 10~25㎝ 정도의 꽃줄기가 곧추서서 나오고 식물체의 아래쪽에 있는 잎은 둥글며 종종 붉은색 잎자루가 달리기도 한다. 잎의 너비는 2.5㎝가 채 안되며 끝에 선모(線毛)가 달린 털들이 잎을 덮고 있는데, 털끝에서 끈적끈적한 물질이 나와 곤충들을 붙잡는다. 잎의 위쪽에 붙어 있으며 쉽게 휘어지는 촉모(觸毛:선모가 달린 털)가 곤충들을 붙잡고 끈적끈적한 촉모들이 그물망처럼 둘러싸고 삼킨다. 촉모에서 나온 효소의 작용으로 붙잡은 곤충에서 영양분이 다 빠지면 잎은 다시 열리고, 다른 곤충을 잡게 된다.
반응형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 > 식물 예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위솔류 모듬 심기 (0) | 2011.02.22 |
---|---|
암석경(일본 야생초) 화분 꾸미기 (0) | 2011.02.22 |
벌레잡이 통발 (네펜데스) 해부하다. (0) | 2010.12.08 |
파리지옥에 갇힌 집게벌레-몇 십년 만에 처음 관찰한... (0) | 2010.12.08 |
파리지옥과 끈끈이 주걱 (0) | 2010.11.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