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연일 비, 또 비,
그 와중에도 텃밭 작물들이 어여쁘게 잘 자라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비가 잠시 그친 틈을 타서
텃밭에 나가 자라는 모습을 관찰했습니다.
야콘을 위에서 찍은 모습이어요.
가운데 생장점이 잘린 모습.
전지 가위로 가운데 생장점을 잘랐습니다. 작물의 한 가운데 자르는 것을 순 지르기라고 합니다.
이유는 곁가지가 생겨서 펑퍼짐하게 자라라고요. 키가 큰 야콘보다는 곁순이 많이 나서 자라면 가을 태풍이 와도 약간은 견디어내지 않을까요?
이것 보세요. 키가 웃자라서 이번 비에 이리 저리 넘어져서 자라는 모습입니다.
지난 봄에 상추 모종을 했던 것입니다. 잎 두 번도 안뜯어먹었는데 곁순이 없으니 큰 키가 감당 못한 모습.
상추꽃, 뭐 그래도 이렇게 꽃 핀 것을 한 달 정도 두면 씨앗을 받을 수 있어요.
대두콩과 속청콩을 다섯 알씩 심었어요.(심을 땅이 없어서...^^)
콩도 마찬가지로 가운데를 잘라주었습니다.
땅에 버려진 생장점 콩.
누구에게도 묻지 않고 몇 해 심다보니 절로 이렇게 순지르기 하는 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자꽃이 올해는 왜 이렇게 많이도 피어나는지...
너무 늦게 심어서 아직도 자라는 중입니다.
땅 속이 너무 궁금했어요. 혹 감자가 썩지나 않았는지?
살짝 파보았습니다. 햇감자가 생생하게 빗물을 머금고 아직도 자라는 중이었습니다. 얼른 흙을 다시 덮어 주었습니다.
반응형
'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 > 텃밭 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곤드레 나물 모습 (0) | 2011.07.14 |
---|---|
참외, 수박, 생강 (0) | 2011.07.12 |
콩감자, 아피오스 꽃이 피었습니다. (0) | 2011.07.10 |
국화 같은 쑥갓과 케모마일 (0) | 2011.07.03 |
이웃과 처음 시도한 공동 텃밭에서 (1) | 2011.06.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