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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속에서도 이나마 자라주니
대견해보이는 텃밭 작물입니다.
참외가 굵어가고 있어요. 세 개.
여기도 세 개.
손바닥길이보다도 크게 자랐습니다.
한 포기에서 크게 자란 참외를 여섯 개 찾았습니다.
탁구공만한 수박, 그나마 장맛비에 땅에 닿은 부분이 녹아버려 전지 가위로 잘라주었습니다.
올해 수박 가격이 금값이라는 말 맞는 것 같습니다. 해마다 한 포기 심으면 초복, 중복, 말복에 맞춰서 하나씩 따먹었지만 올해는 하나도 건지지 못할 것 같아요.
오이는 물을 좋아하는 작물이어서 하루종일 비를 맞고도 이렇게 굵어가고 있습니다.
병충해만 없으면 텃밭 작물의 효자노릇을 단단히 하는 품목입니다.
생강은 심은 지 두 달이 지난 이제서야 싹이 돋는 중입니다.
언제 자랄까 싶지만 생강은 이렇게 싹이 나면 그 후론 한 두 달 사이 다 자라버리더라구요.
비가 그렇게 와도 빗물이 고이지 않고 잘 빠져 주어서 다행입니다.
비가 그치는 주말쯤엔 또 태풍이 올라온다니... 피해 없이 살짝 지나가기만을 바래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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