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하늘 늘어지며 자라는 식물.
가격도 저렴하고 키우기도 아주 쉽다. 단추처럼 자그마한 잎이 화분 가득히 자라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져서 좋다.
이름도 많다. 물방울풀, 또래기, 천사의 눈물, 아기의 눈물.
잎이 여리게 자라는 것이 햇볕 부족인가 싶어서 바깥에 내어놓았다가 잎과 줄기 전체가 화상을 입어버렸다.
두 해 여름이나 이렇게 실패하면서 식물의 특성을 알게 되었다.
겨울이든 여름이든 실내 반음지에서 잘 자란다. 화분에 넘치도록 자라면 이발하듯 줄기를 잘라서 다른 화분에 얹어만 놓으면 뿌리를 내린다. 이천원짜리 포트 하나 구입하여 열 개도 넘게 만들어 보았다.
잎과 줄기가 연약하지만 물을 참 좋아하는 식물이다. 물을 줄 때는 잎과 줄기에 물을 부어주면 연약한 잎이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필히 저면 관수를 해준다. 저면 관수가 귀찮아서 화분 옆구리로 물을 부어주는 바이올렛 전용 화분에 심고 일주일에 한번씩 물을 보충해준다.
솔레이롤리아 (물방울풀)에 대해 더 알아보기
학명 Soleirolia soleirolii
영명 Angel’s Tears Baby’s Tears
과명 쐐기풀과
용도 실내, 온실, 일광욕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실외에서 기르는 관엽식물
원산지 유럽
식물 형태 덩굴성의 키가 작은 초본성식물로 잎이 매우 촘촘하게 자란다. 둥근 풀색의 작은 잎은 실처럼 가는 가지에서 나오고, 눈에 잘 띄지 않는 초록색 꽃은 잎 겨드랑이에서 핀다.
빛과 장소 간접광에서 잘 자라며 직사광은 피한다.
온도 서늘한 곳을 선호하고, 0도까지 견딘다. 겨울에 서늘한 곳에 두면 꽃의 형성이 촉진된다.
물주기 규칙적으로 물을 주고, 화분을 물에 10분 동안 담가 밑에서 물을 준다. 곰팡이병을 방지하기 위해 잎이나 줄기에 물이 닿지 않도록 한다. 토양이 마르면 물을 주고, 겨울에 기온이 내려가면 토양을 건조하게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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