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난 제라늄들

제라늄들이 다투어 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어린 왕자가 제라늄을 구경하러 올 것 같지 않아요?

 

 스타 제라늄이 환하게 웃어줍니다.

 

 흰색 제라늄이 붉은 색깔에 질투를 느꼈는지 저도 발그레 물들어버렸어요.

 아니면 쥔장이 분홍색을 더 이뻐한다는 것을 눈치채서 잘 보이려고? 

 진홍색 제라늄.

 선홍색 제라늄

 

 

아이비 제라늄은 지난 봄부터 하루도 쉬지 않고 계속 꽃대를 올려주는 기특한 아이입니다.

소나무 가지에 매달아놓았더니 혹 소나무 정기 받아서 끊임없이 피어나는지도?

 

 

짠, 누구게요? 흰무늬 제라늄입니다.

사이좋게 꽃이 피어났어요.

참, 단풍 제라늄도 끊임없이 피어나는 중입니다.

함박님이 보내준 미시폴락은 두번까지 꽃 피더니 지금은 휴지 기간인가 봐요.

 

이상은 하늘 정원에서 피어나는 제라늄들이었습니다.

 네?

하늘 정원이 왜 아스네 집으로 이사왔냐구요?

샤르님에게 이 모든 제라늄들을 다 나눔할 수 없어서 제가 하늘 정원을 차라리 들고 오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아서 그만...^^

샤르님, 캡순이로 캡처하여 떼어가세요.^^

 

그리고 우리 집이 바로 하늘 정원이니까 언제라도 하늘 정원 쥔장은 무사 통과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