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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이 가장 애지중지하는 울릉도 부지깽이 나물,
무려 21년전 東이 같이 근무했던 직장 동료로부터 달랑 한 포기 얻어와서 지금껏 키운 것입니다.
그 한 포기가 해마다 번지고 또 번져서 주변에 많이도 포기 나눔해 준 부지깽이 나물 꽃입니다.
지난 봄, 東이 뒷마당으로 옮겨 심어놓은 부지깽이 나물.
봄, 여름 내내 윗순을 잘라먹었는데도 이렇게 하얀 꽃을 피워서 세상구경하고 있습니다.
먼저 피어났던 꽃송이들은 씨앗이 맺히며 꽃잎이 말라가는 모습입니다.
부지깽이 나물은 고급 산채류에 속합니다. 뿌리로 번식이 잘되어서 포기나눔도 하지만, 이렇게 씨앗이 맺히면 절로 떨어져서도 많이 번집니다.
나물류도 잘만 가꾸면 이렇게 청초한 모습으로 피어나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봄엔 입맛을 즐겁게 해주고, 가을엔 눈을 즐겁게 해주어서 고마운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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