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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8일날 처음 발견했던 구아바꽃봉오리가 맺힌지
무려 다섯 달만에 드디어 구아바 열매를 수확했습니다.
23개 맺힌 열매 중 우선 다섯 개를 수확하였어요.
짠~
두 조각 낸 구아바 열매 모습입니다.
크기가 참 다양하군요.
앵두보다 좀 더 큰 것부터 탱자만한 크기까지...
샤르님이 맛을 너무 과대평가했나 봐요.
기대를 잔뜩 가지고서 자른 구아바 한 쪽을 입에 넣었는데요.
'으, 달콤하고 시그러워라, 뭔 놈의 씨앗은 돌덩이처럼 단단하고 고 작은 열매 속에 씨앗이 한가득씩이나 들어있는지...'
곁에 있는 東에게 한 조각 시식하게 했더니, 맛본 후 씨앗을 가득 뱉어내며
"나머지 혼자 다 먹어라."
이러는 겁니다.
구아바 열매가 덜 익었나 봐요. 아니면 수확하고 며칠을 숙성시켜서 먹었으면 신맛이 없어졌을지도...
아직도 열매가 열 여덟개나 구아바 나무에 달려 있어서 다행입니다.
얘네들은 꼭 숙성시킨 다음에 제대로 된 구아바 열매의 맛을 음미해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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