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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에겐 이제 겨울이 시작이겠지?
찬바람 맞으며 내년을 준비하며 잠든 나무들의 겨울눈(늦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생겨 겨울을 넘기고 이듬해 봄에 자라는 싹)을 들여다보았다.
1. 진달래 겨울눈
2. 명자나무 겨울눈
3. 산수유 겨울눈
4. 산수국 겨울눈
5. 화살나무 겨울눈
6. 산사나무 겨울눈
7. 영산홍 겨울눈
8. 불도화 겨울눈
9. 흰라일락 겨울눈
10. 보라라일락 겨울눈
11. 꽃사과 겨울눈
저마다의 개성과 색깔을 품고 나뭇가지끝에 단단히 붙어있다.
겨울이 깊어가면 갈수록 겨울눈은 더 단단해면서 깊은 잠에 빠질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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