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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다 벌어지고 있습니다.
'세상에나. 세상에 이런 일이?'
'어떻게 소철과 영지가 함께 자라다니?'
세상에 이런 일이 지금 벌어지고 있어요.
너무 신기해서 소개합니다.
키운지 오래오래된 소철, 밑둥치가 썩어들어가서 東이 6년전에 진흙으로 썩은 부분에 땜질을 해주었어요.
3주전에 마당에 들어내어 물을 주면서 썩어들어가는 부분에 손을 집어넣어서 흙을 긁어내고 다시 거름흙을 보충해 주었어요.
실내에 들여놓고 물을 주다가 이상한 물체를 발견했습니다.
길쪽하게 자라는 것은 바로 영지버섯입니다.
영지 포자가 날아들어 살아있는 소철에서 자라다니요.
영지는 주로 참나무 썩은 밑둥치에서 살아가는 버섯입니다.
영지를 키우자니 오래 키운 소철이 위태하고, 영지를 떼어내려니 영지 생육상태 관찰할 기회를 스스로 없애버리는 우를 범하겠고...
영지버섯이 자라서 갓이 생기면 그때 가서 떼어내어도 소철은 살아주길 소망하며
집안에서 영지버섯 관찰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ㅡ.ㅡ
해마다 가을이면 산에서 영지버섯을 따와서 집안에서 말리곤 한지 십 몇 년이 되었지만, 이렇게 영지 포자가 살아있는 식물체에 앉으리라곤 상상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소철은 지난 해 이어 올해도 새순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동영상도 한번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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