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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석 사이사이에 심어준 바위솔들 모습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한 포기 한 포기가
정교한 디자인을 만들며 자라는 모습이 꽃보다 더 곱지 않습니까?
이 아이는 글쎄 얼마나 작은지 아무리 자라도 키가 일센티미도 되지 않습니다.
'앗? 콩알보다 작은 게 꽃송이를?'
꽃봉오리 발견하셨어요?^^
이 아이가 만드는 꽃송이는 또 얼마나 깜찍한지...
좁쌀만한 별들이 정원에 살포시 내려앉은 것 같답니다. 기대해 보세요.^^
무늬 돌나물이래요.
식용 돌나물과 비교할 수 없는 멋진 색감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삼년전 함박꽃님이 한 포기 보내준 것, 이만큼 번졌어요. 함박꽃님, 한번 봐주세요.^^
5년전 딸랑 한 개 500원주고 사서 키운 것입니다. 그동안 이웃들에게 많이도 나누어주었는데도 해마다 이렇게 새끼가 수도 없이 불어나요. 바위솔 내다팔면 부자 될 것 같습니다.^^
거미가 집을 짓고 살고 있을 것 같지 않으세요?
이 아이는 이름을 까먹어도 금새 기억해 낼 수 있습니다. 이름이 바로 거미줄 바위솔이니까요.^^
보라님 기억나세요? 너무 어여쁘게 자라서 몰라보는 것 아니겠지요?^^
저에게 보내준 능유입니다.
지난 겨울, 이 화분에서 바깥 찬바람 맞으며 꽁꽁 얼어가면서도 겨울을 무사히 잘 났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바위솔과 세덤류들은 영하 몇 십도에서도 거뜬히 잘 견디어내기 때문에 더욱 정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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