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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다육 식물

오베샤 꽃, 이것도 꽃이라고...

by Asparagus 2012.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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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모자 닮은 오베샤가 보여주는 꽃,

볼수록 덩치에 어울리지 않고 생뚱맞습니다.

꽃도 잘 피워요. 지난 겨울에도 끊임없이 피더니

요즘 다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좁쌀보다는 큽니다. 아니요. 팥알만한 꽃입니다.

 조그마한 선인장도 분홍꽃을 어여쁘게 보여주는데, 이건 뭐....쯧쯧...꽃 감상하며 혀를 다 찼습니다.

 속알머리 자세히 들여다보니 앞으로도 끊임없이 볼품없는 꽃을 보여주려나 봅니다.

 

생긴 모습이 특이해서 구입한 것이니 꽃이 어여쁘지 않다고 미워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어쩌면 저런 모양을 다 만드는지 놀랍지 않습니까?

지난 해 1월달에 구입했는데, 겨울 잘 넘겼으니 앞으로도 지금처럼 관리해 주면 될 것 같습니다.

 

참, 오베샤는 수꽃과 암꽃이 따로 피어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흔히 구입할 땐 암수 한쌍을 사는데요. 암수 한 쌍 사서 키우면 뭐하나? 하나라도 제대로 잘 키워보자고 생각하여서 암꽃 피는 것인지, 수꽃 피는 것인지도 모르고 한 개만 구입했던 것입니다.

 

<오베샤 관리 요령>

겨울엔 영상 2도 이상에서 월동시킴, 월동 중엔 단수함

봄이 되고 기온이 영상으로 회복되면 바깥에 내어놓음

화분흙이 완전히 건조해지면 물을 듬뿍 줌.

요즘 같이 대기가 건조하면 사흘 정도마다 물을 듬뿍 줌.

여름 장마기간엔 공중 습도가 높으므로 물을 자주 주지 않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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