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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선물을 택배로 받았습니다. 상자를 여니 크리스마스 카드가 들어있었습니다. 한 자 또박또박 정성들여 쓴 글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한 상 가득입니다.^^
지난 8월달에 여러 종류의 열대 씨앗을 받고, 너무 기뻐 시기도 생각하지 않고 바로 뿌렸지만 전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다시 이렇게 보내주어서 고맙습니다. 내년 봄엔 일찌감치 씨앗을 뿌려 식물의 한살이를 성공적으로 지켜볼 수 있도록 잘 가꾸어보겠습니다.
베트남 인스턴스 카푸치노 헤이즐럿.
팔팔 끓인 뜨거운 물을 붓고 커피믹스를 넣었습니다.
거품이 살아나는 부드러운 카푸치노 커피, 헤이즐럿 향이 너무 좋았어요.
바늘로 하늘을 콕 찌르면 하늘색 얼음이 주루룩 떨어질 것 같은 푸른 겨울 햇살이 아주 쨍한 날, 아니면 솜뭉치 같은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날, 카푸치노 커피를 마시면서 쏘아이님을 생각하려고 서랍 속에 살며시 보관해 놓았습니다.
쏘아이님, 크리스마스 잘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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