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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님, 뜻밖의 선물 잘 받았습니다.
어떤 꽃이 피어날 지 곧바로 검색 모드로 들어갔어요.
너무도 곱고 고운 꽃들이었습니다.
내년 봄이 얼른 와야겠어요.(나이 드는 것은 싫지만 어여쁜 꽃은 빨리 보고 싶고..^^)
이쁘게 피어날 그 날을 기다리며 씨앗 소중히 잘 보관해 놓을 게요.
일곱 종류 씨앗입니다.
씨앗 담은 통입니다. 아마도 보라님이 씨앗 판매처에서 구입하여 저에게 다시 보내준 것 같습니다.^^
내년에 만날 꽃을 미리 감상해 봅니다.
이렇게 어여쁜 꽃을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이지 않나요?
매발톱 바이더 메이어 믹스
접시꽃 파우더 퍼프 더블 혼합
시계초 와일더 워터 레몬
다알리아 휘가로 혼합
이브닝 로즈
흑종초
수박풀
한 포기 한 포기 정성을 들여야 위의 사진처럼 아름다운 꽃이 피겠지요? 그렇게 되도록 잘 가꾸어 볼게요. 꽃양귀비는 어떤 색깔이 필지 몰라서 사진 뺐습니다.
아참, 보라님!
이 담에는 시골 공터도 쬐금 떼어서 택배로 보내주시면 안되나요?
네? 땅 집어넣기 마땅한 택배 상자가 없다구요?
그럼 제가 거기 공터에 가서 어여쁜 꽃들 심어드려야겠습니다. 꽃 심을 시기되면 초대해 주세요. ^^
아무튼
크리스마스 이브 날 받은
제 생애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보라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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