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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란 꽃봉오리들이 조금씩 부풀어 오르는 중입니다.
어느틈에 꽃대를 만들더니 한 송이 한 송이 조금씩 부풀어 오르고 있습니다.
초록잎새 사이로 황금빛 무늬가 생겨났습니다.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 볼수록 기분 좋습니다.
올해부터는 난꽃이 피어나면 꽃차로 만들 계획입니다.
은은한 향기와 함께 고고하게 피어나는 난꽃을 감상하다가 난꽃이 지려고 할 때쯤 한 송이씩 따서 모읍니다.
맑은 물에 두어번 헹군 다음 물기를 제거한 후, 따뜻한 방에 면보자기를 깔고 난꽃을 펼쳐 놓고 하루를 말리면 꽃잎이 바싹 마릅니다. 잘 마른 난꽃을 유리병에 담아서 냉동실에 보관하면 되겠지요?
한 송이 두 송이 모아 놓은 이 난꽃차는 어느 날 불시에 우리 집에 귀한 손님이 오면 슬며시 내어놓으려구요. 분위기 있고 향기로운 난꽃차 한 잔 마시면 입안에서 난 향기가 나겠지요? 고고하고 품위있고 격조있는 대화를 나누며 난꽃차 한 잔 마셔보고 싶습니다. 함께 하실 분은 저희 집에 오세요.^^
난꽃차는 강장, 진정 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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