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시 만점인 복륜자란꽃

자란紫蘭 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초록의 계절에 자색紫色, 자주색 빛이 아닌 진분홍(홍자색)으로 피어난 자란 꽃송이들을 감상해보세요.

해마다 때가 되면 이렇게 피어주어서 고맙습니다. 

 

꽃잎의 세로 주름이 특색입니다.

 

 

 

 

 

포트에 기껏 한 촉 심어진 자란을 4,000원 주고 구입한 것이 해마다 뿌리번식으로 큰화분에 한가득입니다.

남부지방에서는 노지에서 월동하지만 중부지방에서는 월동 불가입니다. 해마다 봄이면 화단에 심었다가 가을에 다시 화분으로 옮겨 심었어요. 올해는 귀찮아서 화분에 그냥 두었는데 꽃이 피어나니 더 보기좋은 것 같습니다.

 

 

 

지난 봄에는 자란을 포기나누기하려다 촉만 부러뜨리고 실패한 경험이 있습니다. 생강뿌리처럼 살찐 덩이뿌리들이 줄줄이 붙어 있어서 포기나누기가 참 애매하게 생겼더라구요. 올해는 새촉이 나오기 전에 뿌리를 다시 확인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