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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정원 화초

등심붓꽃, 처음 만나다.

by Asparagus 2013.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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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심 붓꽃을 난생 처음 만났습니다.

일주일 전 '이렇게 조그마한 붓꽃도 다 있을까나?'

신기해하며 이웃 들꽃정원에서 한 포기 얻어와서 심었는데, 뜻밖에도 이런 깜찍한 꽃이 피어났습니다.

꽃 가운데 튀어나온 노란 수술이 마치 촛불의 심지 같아 보여서 등심붓꽃이라 이름 지었대요.

보통 붓꽃과는 피어나는 모습이 전혀 다르군요.


잎은 여늬 붓꽃과 다름 없습니다.

정말 초미니 맞지요? 등심붓꽃 앞에서 자라는 우단동자 새싹과 오른쪽 곁에서 자라는 초롱꽃 새싹과 비교해보면..

주변 붓꽃들과 비교해보면 정말 앙증맞은 등심붓꽃 맞지요? 



붓꽃과 독일붓꽃이 이제 한 두 송이씩 피어나고 있어요.

멀리서 붓꽃 코너를 감상하면 등심붓꽃은 눈에 뜨이지도 않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쪼그리고 앉아서 눈높이를 낮추면 그제서야 눈에 쏘옥 들어옵니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 라는 진리는 변함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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