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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1일 일요일날 뿌렸던 씨앗이 싹텄습니다. 5월 10일 금요일 저녁에 찍었던 것입니다.
'언제 자라 언제 꽃이 피려나?'
개미보다 더 작게 태어난 씨앗을 들여다보며 쓸데없는 걱정을 합니다.^^
잡초와 구분하기 위해 씨앗 이름을 종이에 볼펜으로 휘갈겨 써서 땅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이브닝로즈 새싹
흑종초 새싹인 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습니다.
아게라텀 새싹
매발톱 씨앗을 패랭이가 자라는 주변에 뿌렸는데 어느 게 매발톱이고 어느 게 잡초인지 아직 구분 모호해요.
잡초랑 과꽃 새싹이 혼재...
겹채송화 새싹
금잔화 새싹
솔체, 구름체 새싹은 보이지 않더군요. 지난 해 심은 솔체 월동 못하고 간 것 같습니다.
솔체 없어지고 물망초가 꽃을 피웠군요.
휘가로 다알리아, 씨앗 여섯 알 들었던데 다섯 개가 발아하였습니다.
기존 용담 곁에 칼잎 용담 씨앗을 뿌렸습니다. 어느게 새싹이고 어느게 칼잎용담인지 현재로선 구분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지난 해 키운 꽃에서 직접 받은 금잔화와 아게라텀을 제외한 씨앗들은 지난 해 보라님이 보내준 것들입니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으니 지금은 아주 많이 자랐답니다.
보라님도 뿌린 씨앗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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